분류 전체보기 48

트립 투 헬렌스타인 8월, 숲튜디오

자연은, 특히 숲은 변치 않고 우리에게 동일한 것을 제공한다. 신선한 공기, 계절을 한가득 담은 색, 그리고 쉼. 그렇게 항상 동일한 것을 제공하며 숲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그저 ‘있음’ 혹은 ‘머무름’ 뿐이다. 마치 숲처럼, 언제나 우리에게 변치 않는 것들을 제공하며 그저 ‘잘 머무름’에 감사함을 전하는 숙소, 숲튜디오를 소개한다. 넓은 잔디밭을 가로질러 현관에 들어서면 숲이 우리에게 이야기하듯 ‘쉬어가요 몸도 마음도’라고 쓰여있는 현관이 우리를 맞이한다. 하얀 신발장에 검정색으로 쓰인 쉼표와 글귀가 “이번 휴식도 잘 쉬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현관을 지나자마자 우리를 맞이하는 통유리창이 있는 거실은 새로운 공간, 처음 가보는 여행지에 가면 으레 나오는 “와, 좋다.”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

HELLENSTEIN 2022.08.17

트립 투 헬렌스타인 7월, 영주네 별장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과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소중한 사람과 여행 다녀온 후, 날씨 맑은날 땀을 흘리며 마음에 품었던 명산 혹은 동네 산을 오른 후, 숨이 차 오르도록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 한 후, 우리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잘 쉬었다." 또, 그렇게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온 동료 혹은 치구들에게 우리는 묻는다. "잘 쉬었어?" 이처럼 쉰다는 것은 무언가를 '함'이나 무언가를 '안함'에 있지않다. 진짜 쉼의 주체는 몸보다 우리의 '마음'이다. 마음까지 편히 쉴 수 있는 곳, 진짜 쉼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완벽한 쉼을 선사할 수 있는 곳, '영주네 별장'이다. 영주네 별장스러운 표지판을 지나 바라보는 소백산 자락의 전경은 그저 머무름 자체만으로 우리에게 좋은 쉼을 줄 것만 같다는 생각을 들게 ..

HELLENSTEIN 2022.07.13

트립 투 헬렌스타인 6월, 스테이 여백

비울수록 더욱 아름다워지고 자유로워지는 여백의 미. 도화지에 여백이 있어야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듯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은은히 그려내는 여백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언제든 꼭 필요하다. 마음을 빼곡히 채웠던 익숙함을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의 쉼을 원한다면, 비로소 비웠을 때 느낄 수 있는 여유와 관용을 느껴보고 싶다면 여기 '스테이여백'이 있다. 강화도 마니산과 서해 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스테이여백. 서해 바다의 밀물과 썰물의 흐름은 우리의 시간과 자연의 시간 사이에는 시차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자연스럽게 그 시차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하다. 거실에서 바라보는 통유리창의 정원과 이국적인 수영장 풍경은 스테이여백에서만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묘미이다. 사계절 ..

HELLENSTEIN 2022.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