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울수록 더욱 아름다워지고 자유로워지는 여백의 미. 도화지에 여백이 있어야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듯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은은히 그려내는 여백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언제든 꼭 필요하다. 마음을 빼곡히 채웠던 익숙함을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의 쉼을 원한다면, 비로소 비웠을 때 느낄 수 있는 여유와 관용을 느껴보고 싶다면 여기 '스테이여백'이 있다. 강화도 마니산과 서해 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스테이여백. 서해 바다의 밀물과 썰물의 흐름은 우리의 시간과 자연의 시간 사이에는 시차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자연스럽게 그 시차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하다. 거실에서 바라보는 통유리창의 정원과 이국적인 수영장 풍경은 스테이여백에서만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묘미이다. 사계절 ..